
2026년 단풍 절정 시기를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설악산, 서울, 지리산, 내장산의 날짜와 시기가 어긋났을 때 할 수 있는 일, 절정 주간에 평일과 주말 중 언제 가는 것이 나은지를 담았습니다.
2026년 절정 시기
단풍 예보에는 산마다 두 날짜가 붙습니다. 첫단풍은 산의 20퍼센트가량이 물든 시점이고, 절정은 80퍼센트가량이 물든 시점입니다. 두 날짜는 약 2주 차이가 납니다. 기사에 먼저 나오는 날짜는 대개 첫단풍이므로, 휴가는 절정 날짜를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 지역 | 첫단풍 | 절정 |
|---|---|---|
| 설악산과 오대산 | 10월 3일 | 10월 16일에서 25일 |
| 서울과 중부 | 10월 10일에서 27일 | 10월 31일에서 11월 5일 |
| 지리산과 남부 | 10월 22일에서 11월 5일 | 11월 5일에서 13일 |
위 날짜는 웨더아이가 9월 5일에 발표한 예보 기준입니다. 산림청은 더 많은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자체 지도를 냅니다. 휴가 날짜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산림청 지도까지 보고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늦습니다. 9월과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어 첫단풍과 절정이 모두 뒤로 밀립니다. 평년 기준으로 적힌 날짜는 올해 실제 시기보다 며칠 이릅니다. 작년에 좋았던 주에 맞춰 휴가를 내면 올해는 너무 일찍 가게 됩니다.

설악산
절정: 10월 16일에서 25일
설악산과 오대산이 가장 먼저 물듭니다. 설악산은 높고 동북쪽에 있어 시즌이 가장 짧고, 10월 초에 시작해 25일 무렵 끝납니다. 절정에 걸리는 10월 주말에는 진입로가 아침부터 막히고 인기 코스에서는 줄을 서서 오르게 됩니다. 하루를 낼 수 있으면 평일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서울
절정: 10월 31일에서 11월 5일
서울은 산들이 다 물든 뒤에야 시작됩니다. 볼 곳은 남산과 궁궐 담장, 은행나무 길입니다. 은행잎은 물든 뒤 나흘 안에 전부 떨어지므로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습니다.
지리산
절정: 11월 5일에서 13일
지리산은 높은 산이지만 남쪽에 있어 중부와 남부 두 권역에 걸쳐 있습니다. 그래서 예보 지도에 적힌 것보다 색이 오래 남습니다. 11월 초에 휴가가 잡혀 있다면 지리산 쪽이 낫습니다.
내장산
절정: 11월 둘째 주
내장산은 낮고 남서쪽에 있어 주요 산 가운데 매년 가장 늦게 물듭니다. 우화정과 연못 주변이 가장 잘 알려진 곳입니다. 11월에만 휴가를 낼 수 있다면 내장산으로 가면 됩니다.
시기가 어긋났을 때
단풍은 하루에 고도 30에서 50미터씩 산을 내려옵니다. 절정보다 일찍 도착했으면 계곡보다 높은 코스가 먼저 물들어 있습니다. 늦게 도착했으면 능선 단풍은 끝났어도 주차장 근처는 그 주가 끝날 때까지 볼 만합니다. 어느 쪽이든 남쪽으로 옮기는 것보다 같은 산에서 고도를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평일과 주말
하루를 낼 수 있으면 절정 주간의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가장 낫습니다. 색은 주말과 같지만 사람이 훨씬 적습니다.
주말만 가능하면 절정이 시작되는 주말보다 그다음 주말이 낫습니다. 색은 조금 지나 있지만 진입로와 주차장 사정이 다릅니다.
절정 주말에는 자가용과 버스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국립공원 진입로는 어느 쪽이든 막히고, 주차장은 이른 아침에 찹니다. 버스도 같은 길에서 밀리기는 하지만, 내리면 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자가용이 나은 경우는 새벽에 출발할 때, 하루에 두 곳을 볼 때, 대중교통이 불편한 산에 갈 때입니다.
단풍 시기는 웨더아이가 2026년 9월 5일에 발표한 2026년 예보 기준입니다. 예보는 시즌 중 수정되니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